한국장애인개발원은 30일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54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은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진행된 개소식 모습[한국장애인개발원 제공]

원주 혁신도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54번 째 중증장애인 채용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이 문을 열었다. 이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점은 강원도내에서 8번째로 개소한 사례다. 지난 2017년 도내 속초시 정보스포츠센터에 카페 ‘아이갓에브리씽’5호점이 개소하고, SK텔레콤 원주점(26호) 등 8개 공공·민간 건물에 입점했다.

30일 오후 2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청사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 김광수 원주시청 부시장,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박혜영 강원도장애인부모연대 대표 등 참여기관 대표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카페 개소를 축하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또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6명에게 직원 명찰을 달아주고, 바리스타가 직접 내린 커피를 시음하는 시간도 가졌다.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민간기업 사옥 등에 마련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다. 이번에 문을 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점을 포함해 현재까지 전국 54개 매장에 약 250여 명의 장애인이 채용돼 일하고 있다.

이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점 개소를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카페 기자재와 인테리어 등 설치비를 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카페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카페 운영은 강원도장애인부모연대 원주시지부에서 맡았다.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주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원도장애인부모연대 원주시지부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벤트 마케팅 등의 대국민 홍보를 통해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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