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대표 박정원)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특별한 창립기념식을 마련했다.

한진해운이 올해로 28년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웃사랑에 촛점을 맞춘 특별한 창립기념 문화제를 열었다.<사진제공 한진해운>

 한진해운은 25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이웃사랑, 바다사랑, 우리사랑'이라는 주제로 28회 창립기념 문화제를 진행한다.

이번 문화제는 '사랑의 헌혈행사'를 포함해, '봉사활동 릴레이', '장애우와의 현장견학', '복지기관으로 찾아가는 영화관' 등 '이웃 사랑'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해양사진전, 인사한번 웃음가득, 가정의 날, 해피아워 등의 행사로 신바람 나는 직장 문화 조성에 나선다.

특히 25일 서울 본사 및 지점, 부산 등에서 열린 헌혈행사에는 약 300여명이 참여, 이날 모아진 헌혈증은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박정원 사장은 "한 회사의 창립 기념식이 회사내의 행사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나눔을 줄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 보다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본다"며 "이번 행사가 기업의 나눔 문화를 지속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진해운 측은 "기존의 창립기념일 행사가 일률적인 내부 행사에 국한되었던 것을 탈피,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포함한 사내 나눔문화 정착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문화 수립 및 임직원 참여에 의한 자율적 행사 구성 및 회사창립을 기념하는 새로운 전통문화를 형성하는데 있다"고 문화제의 취지를 밝혔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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