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장애인올림픽 메달리스트 보치아 박건우(19), 수영 민병언(24)선수가 나사렛대학에 체육특기자로 입학한다.

나사렛대학교는 지난 15일 대한장애인체육회가 2009년 장애인체육학과 신입생으로 추천한 장애인선수 4명 중 박건우, 민명언 두 선수를 최종 합격자로 선정해 발표했다.

베이징장애인올림픽 보치아 2관왕을 달성한 박건우 선수는 인천 은광학교 졸업 이후 진로가 불투명했으나 이번 특기자 입학으로 선수생활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나사렛대학교는 지난 2007년 7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산학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2008년 장애인체육지도자 및 행정실무자, 장애인 우수선수 양성을 위한 장애인체육학과를 신설했으며 장애인체육회는 나사렛대에 장학금 지급, 취업지원, 장애인체육활성화 공동 연구개발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나사렛대는 매년 5명의 장애인체육 우수선수를 장애인체육학과 신입생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역도 봉덕환, 사격 김유정, 사이클 진용식, 축구 이동우, 보치아 조희성이 우수선수로 입학했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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