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한국장학재단 제공]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저소득층 성적 우수 고등학생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드림장학금' 신규 장학생을 30명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드림장학금(우수 고등학생 해외유학 장학금)은 고교 2·3학년 가운데 저소득층 성적 우수 학생을 선발해 매월 학업장려비를 지원하고, 해외 대학에 합격하면 연간 최대 6만달러를 지원하는 장학 사업이다. 2012년 시작한 이 사업은 올해 8개국에서 유학 중인 65명의 장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올해 신규 장학생은 고교 2·3학년을 15명씩 뽑을 계획이며, 특성화고 학생을 최대 5명 선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시·도 교육청 추천을 받은 학생은 서류 심사 때 가점을 받는다.

기초생활수급자거나 차상위계층이면서 내신 3등급 또는 성취도 A 이상으로 성적이 우수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달 11일부터 4월 7일까지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경제적 여건 때문에 해외유학을 꿈꾸지 못했던 저소득층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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