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장애인특별위원회가 27일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7대 국회 장애인특위는 앞으로 6개월 간 활동을 펼치게 된다.

장애인특위 위원장에는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이, 간사는 열린우리당 장향숙,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 이 각각 맡았다.

안택수 위원장은 "장애인정책은 우리나라 발전속도에 비해 떨어지고 있다"며 "장애인특위에서 만큼은 여야를 떠나 한마음으로 장애인복지 발전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애인특별위원회는 27일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간사를 맡은 장향숙 의원은 "16대 국회의 장애인특위가 결과물을 내지 못한채 마무리 된 것에 대해 비판받은 있다"며 "17대 국회의 장애인특위는 6개월 간의 활동중에 큰 성과물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정화원 의원은 "감성적으로는 장애인을 도와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이성적으로는 어떤 것이 장애인을 돕는 것인지도 모르고 있는 이들이 많다"며 "장애인특위는 장애인계의 목소리를 국회에 전달해 원하는 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OECD국가 중 우리나라 장애인정책은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장애인특위의 활동으로 우리나라 장애인정책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애인특위 위원들은 "장애인계가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동안에 어떤 정책을 내놓을 수 있겠느냐는 지적과 함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장애인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최선을 다하자"고 입을 모았다.

장애인특위 간사를 맡은 장향숙 의원과 정화원의원과 안택수 위원장(왼쪽 위 두번째)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다음은 장애인특별위원회 위원

열린우리당 - 강성종, 권선택, 김우남, 김재윤, 김형주, 서갑원, 안민석, 이상민, 장경수, 장향숙 위원.
한나라당 - 고흥길, 김충환, 나경원, 안경률, 안택수, 정화원, 주성영, 최병국 위원.
비교섭단체 - 현애자, 손봉숙 위원.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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