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 장애는 결코 인생의 장애가 되지 않는다."

꽃 향기 그윽한 화창한 봄날 수원 종합 운동장에서는 제 25회 장애인날

기념으로 백년 해로를 기약하는 제 22회 장애인 합동 결혼식이 4천여 명

하객들의 축하 속에  성황리에 거행됐다.

지난 26일  수원 종합 운동장 실내 체육관에서는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와 경기 일보사 주최로 30쌍의 장애인 합동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화촉을 밝히는 서른 쌍의 신랑. 신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그 동안

결혼식을 미루어 왔던 비 장애인들과 정신 지체 및 시각, 청각 그리고 기타

다른 장애를 가지고 있는 미혼 남녀 장애인. 이들은 식이 거행되는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날 예식은 정창섭 경기도 행정 부지사의 주례 속에 진행 되었고, 자원봉사단체

기관의 자원 봉사자들이 원활한 결혼식 진행을 도왔다. 

장애인 합동 결혼식은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의 적극적 추진으로

2005년 4월 현재까지 제 22회에 걸쳐 장애인 합동 결혼식 360쌍.

장애인 학생 장학금 지급 402명. 영세 장애인 생계비 지급 421명.

휠체어 기증 386대를 지급하는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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