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장향숙 회장은 지자체가 실업팀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전국 16개 모든 시도에서 참가한 이번 대회는 매우 뜻 깊고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시아 전체 체육발전에 기여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11일 강원도 하이원호텔에서 열린 ‘2009 대한장애인체육회(장애인체육회) 사업설명회’에서 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장 회장은 “향후 기초종목지원을 통해 전문체육인 육성에 힘쓰고,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인프라 구축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애인체육회는 2009년 사업의 중점 추진 방향으로 ▲장애인체육 진흥기반 강화로 장애인 체육활동 적극 참여유도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인구 저변확대 및 활성화 ▲장애인스포츠 경기력 향상 및 국제장애인스포츠교류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이천 장애인종합체육시설 완공 및 운영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이러한 추진방향 아래 체육회는 세부계획으로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전국장애인체전, 장애인국제경기대회 참가ㆍ지원 등을 통한 전문체육지원 ▲IPCㆍAPC 등 국제기구 운영활동지원, 국제스포츠기구 국내인사 진출도모, KPC 운영 ▲이천 장애인종합체육시설 개관준비팀 및 사무처 운영 등을 밝혔다.

체육회는 지난 11일 올해 사업설명회를 열고 기초종목 실업팀 창단과 이천시설의 운영에 주력할 것을 밝혔다.

이외에도 체육회는 육상 수영과 같은 기초종목을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 하에 강릉, 천안, 충북도에 실업팀 창단을 위해 교류 중이라고 전했다.

체육회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기초종목과 생활체육을 지원케 해 향후 각 분야별 전문체육인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장 회장은 “지역 장애체육인들의 육성은 각 지자체의 몫”이라며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앞서서 실업팀 지원에 앞장서야 하며, 민간기업도 사회 환원적 의미로 장애인체육 지원에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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