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의 멘토 KB!’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일환으로 2009년부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함께 ‘새내기 장애대학생 디지털 학습보조기구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대학생들의 역량증진 및 사회 교류·소속감 증대에 기여하고자  지난 11년간 총 1316명에게 학습보조기구를 지원하였다.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장애대학생들이 우수하게 대학을 졸업하고 학교 선생님, 상담사, 직장인 등 사회 곳곳에서 인재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데 일조하였다.  

올해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130여명의 새내기 장애대학생들에게 최신형 노트북 지원을 하게 되었다. 현재 대학교 온라인 개강으로 인해 디지털기기의 필요성이 증가한 시점에서 신입 장애대학생들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온라인 수업을 듣는 장애대학생들에게 응원과 희망을 줄 수 있어 가치 있는 일”이라며 본 사업의 중요성을 피력했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홍순봉 상임대표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디지털 학습보조기구의 수요가 급증한 시점에서 최신형 노트북 지원은 새내기 장애대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20년도 선정자 권기유(고려대 사회학과, 시각장애) 학생은 “새내기 장애대학생 디지털 학습보조기구 지원사업은 장애학생들에게 그동안 고생 많았고, 앞으로도 잘 해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어깨를 토닥여주는 따듯한 격려로 다가올 것.”이라고 전했고, “온라인 강의 뿐 아니라 평소 관심 있었던 고려대학교 장애인권위원회나 사회연구 동아리에서도 활용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선정자 김지우(서울대 사회학과, 뇌병변장애) 학생은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모든 수업이 비대면 강의로 바뀌자 노트북은 없어서는 안 될 물품 중 하나였는데, 선정자가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고, “학생 때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는데, 지원받은 노트북을 활용하여 영상 편집에도 활용하여 우리 사회에 장애인들이 그저 자연스러운 존재임을 표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달하였다.
      
점점 디지털화 되는 학습환경에 대한 새내기 장애대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KB국민은행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12년째 총 16억 원 상당의 기금을 지원을 통해 노트북, 센스리더 등 장애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디지털 학습보조기구를 지원하며 장애대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한 노력을 이어가도록 돕고 있다.(센스리더: 시각장애인 컴퓨터 활용을 도와주는 화면낭독 프로그램)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디지털 학습보조기구 전달식은 취소되었으나, 온라인 개강을 한 새내기 장애대학생들에게 학습권 보장을 위한 꼭 필요한 지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KB국민은행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장애학생들이 보다 나은 학습 환경에서 각자의 꿈을 키워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인재로 성장하도록 앞으로도 ‘새내기 장애대학생 디지털 학습보조기구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예정이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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