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협회가 지난 16일부터 운전면허제도개선을 촉구하는 1인시위에 돌입했다. <사진/한국농아인협회>

이는 협회가 서울지방경찰청에 비사업용자동차에 한해 농아인의 제1종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도로교통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보청기를 사용하고도 40데시벨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농아인이 비사업용자동차의 운전에 한하여 제1종 보통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도로교통법의 관련규정 개정 권고를 내린 바 있다.

농아인협회는 농아인의 생존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며 수년 전부터 운전면허 취득 관련 제도개선 운동을 전개해왔다. 협회 측은 매일 정오부터 1시간 동안 시위를 진행하기로 하고 기간은 향후 경찰청의 개정관련 업무 추진 상황에 따라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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