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이하 한자연, 상임대표 황백남)는 올해로 13회째 맞이하는 장애인자립생활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서울여성플라자(서울시 동작구 대방동)에서 ‘2020 자립생활(IL)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지난 2007년 3월 장애인복지법이 개정되어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이 법적으로 보장됨에 따라 우리 한자연에서는 매년 3월 6일을 ‘장애인자립생활의 날’로 선포하여 기념하고 있다. 다만, 올해는 국가재난 사항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3월 행사에서 6월로 연기하여 진행한다.

1일차인 6월 15일에는 제7대 상임대표 취임에 따른 ‘한자연 상임대표 이·취임식’,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해 헌신하고 기여한 센터 및 개인에게 시상하는 ‘2020 자립생활(IL)대상 시상식’, ‘IL의 지난 20년 그리고 20년 자립생활의 미래’라는 주제로 자립생활 이념이 한국에 자리한지 20년이 되는 해를 맞이하여 지난 20년의 성과와 한계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20년, 자립생활 분야별 정책과 제도의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며 저녁에는 한자연 미래 계획 논의를 위한 IL 리더들의 ‘전체회의’가 진행 될 예정이다.

2일차인 6월 16일에는 자립생활 정책 관련 주제 4개의 분과로 ‘소분과회의’를 진행한다. 1분과는 Community Living, 지역사회 전환을 위한 주거 지원 정책 과제, 2분과는 개인예산제 도입을 통한 이용자의 선택권·결정권 강화 방안, 3분과는 정신장애 언론 표현 문제와 해결 방안, 4분과는 지역사회 공동체 활동으로 함께하는 자립지원으로 각 주제별 현장,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했다. 

이번 “2020 자립생활(IL) 컨퍼런스”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위험 방지를 위하여 집단행사 방역관리 지침에 준수하여 안전거리 유지 등으로 방역적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한 행사가 진행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에, 한자연 회원센터 센터장 및 사무국장(2인)으로 참가 대상을 제한하여 진행할 예정이며, 2일차 진행하는 소분과회의는 분과별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하고자 한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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