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양궁협회 2대회장으로 취임한 신봉우 SBC(주)회장.

 SBC(주) 신봉우 회장(62)이 대한장애인양궁협회 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신봉우 회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이ㆍ취임식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장애인양궁은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는 장애, 비장애인에게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신 회장은 “장애인양궁이 장애인스포츠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고 자부한다. 앞으로 안으로는 협회의 인화와 단결을, 밖으로는 질적향상을 통해 선진양궁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이ㆍ취임식에는 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들과 기업 CEO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1947년 2월 2일 부산출생인 신 회장은 부산대 공과대학을 수료하고 부산 태권도 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SBC(주), SKS페인트(주), SAMHO(주)의 회장으로 있다.

신 회장은 박경래 초대회장의 뒤를 이어 올해부터 2012까지 4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2004년 초대회장에 취임해 연임해온 박 회장은 이임 후에도 협회 명예회장직을 수행한다고 전했다.

대한장애인양궁협회는 “이번 신봉우 회장 취임을 계기로 많은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세계최강의 자리에서도 시설 및 장비지원 부족으로 어려웠던 한국장애인양궁의 환경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경래 대한장애인양궁협회 초대회장.

신봉후 신임회장이 협회 직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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