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강원발달센터는 27일 여성긴급전화 1366 강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27일 강원발달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 모습[사진=강원발달센터 제공]

한국장애인개발원 강원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강원발달센터)는 여성긴급전화 1366 강원센터(이하 1366 강원센터)와 27일 ‘발달장애인의 건강증진 및 권리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발달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지형구 강원발달센터장, 김성숙 1366 강원센터장 등 양 기관 대표 및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가정폭력, 성폭력 등 사회적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발달장애인 여성에 대한 신속한 대처와 피해자 보호, 권리 구제 등 인권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발달장애인 여성의 사회적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발달장애인 가족 위기상황 시 피해자 보호 및 권리보장을 위한 정보제공 및 자문 지원 ▲발달장애인 여성의 긴급한 구조 및 인권 보호를 위한 즉각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 ▲ 홍보, 교육, 제도개선, 프로그램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한다.

지형구 강원발달센터장은 “발달장애인은 장애로 인해 성폭력, 임금갈취, 인권침해 등 다양한 위기상황에 노출되기 쉽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발달장애인들이 위기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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