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다문화가정 어린이 여행지원 캠페인, 경기아이누리(www.inoori.or.kr) 사무국은 어린이들의 안전과 교육을 담당할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선정, 지난달 25, 26일 양일간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 참석한 200명의 자원봉사자는 캠페인이 전개되는 기간동안 어린이들과 체험여행을 함께하며, 안내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들은 25일과 26일 국립중앙박물관과 경기문화재단에서 있는 발대식에 참석, 자원봉사 교육 및 자원봉사 활동 서약서 등을 작성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경기아이누리 자원봉사자로의 활동을 시작했다.

발대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임병수 경기관광공사 사장, 안국정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대학생들을 격려했으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또 26일 발대식에는 방송인 김미화가 참석, 사회복지학과를 전공한 선배로써 대학생들에게 경험담과 조언 등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고려대, 상명대도 학교 차원에서 ‘경기아이누리’에 참여 의사를 밝혀 25일 자원봉사 발대식날 협약식을 체결했다. 각과의 특성을 살려 고려대에서는 의과대와 간호대에서 의료봉사를, 상명대는 예술대학 영상학부 학생들이 사진, 영상 촬영 지원 등을 함으로써 학생들 스스로 실천을 통해 나눔문화를 사회전반에 알리는데 동참할 예정이다.

‘경기아이누리’ 캠페인 사무국 이정현 본부장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젊은 대학생들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며 “그들의 밝은 에너지를 통해 사회에 만연한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경기아이누리’는 전국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1박 2일 동안 신나는 경기도 체험여행을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공식 홈페이지(www.inoori.or.kr)에 접속한 네티즌들의 응원 메시지와 기업들의 후원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문의 031)259-6963  

최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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