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역의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운영 사업'에 참여할 기초자치단체를 10일까지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은 저소득층 밀집지역 등 사회보장이 취약한 지역의 사회보장 수준을 높이도록 집중적인 정책 지원을 해주는 곳이다. 지역별 특성에 맞게 돌봄서비스를 신설하고 주민 편의·생활시설 등을 구축하려는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다.

복지부는 심사를 거쳐 이달 내 8개 지역을 '사회보장특구'로 지정하고, 2022년까지 3년간 총 69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복지부는 각 시·군·구가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도록 돕고 지역의 복지 현안을 찾아낼 예정이다. 이 밖에 생활 시설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과 연계해 각 지역의 복지기반 확장도 추진한다.

곽순헌 복지부 지역복지과장은 "사회보장특구가 지역 복지 수요에 자체 대응할 수 있는 곳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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