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촉진공단)이 장애인을 위한 신규일자리 창출을 위한 2009년도 장애인표준사업장 20개 사업체를 선정해 지난 2일 발표했다.

이들 사업체는 지난 1월초 모집공고 후 43개 신청 기업 중 중앙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올해 결정된 장애인표준사업장 지원규모는 77억6천만 원으로 이를 통해 중증장애인 139명을 포함한 장애인 271명에게 향후 5년간 안정적인 일자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공단은 장애인표준사업장 선정기업에게 해당 기업의 직무분석을 통한 맞춤훈련 등으로 장애인 고용을 돕고 안정적인 고용유지를 위해 고용관리비용 및 고용장려금 등을 지원한다.

심재달 촉진공단 고용지원국장은 “이번 장애인표준사업장 선정은 정부의 일지리 창출 등 정책사업의 조기집행에 따라 예년에 비해 2~3개월 앞서 진행된 것으로 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들에게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2년 시작된 장애인표준사업장 지원사업으로 2009년 2월 현재 총 63개 사업장에 1천626명의 장애인이 고용돼있다.

※ 2009 장애인표준사업장 지원 기업 명단
(주)제이에스푸드(충북 음성), (주)엠씨통상(경기 남양주), (주)경동(전남 화순), 한국세라프(인천 부평), 수강메디카(주)(경북 구미), (주)일터(서울 은평), 미성사(경남 김해), (주)정산업(경기 파주), 전북무용촌(주)익산하이테크(전북 익산), (주)우일기업(부산 북구), 영진상사(경기 고양), (주)닛신메디칼(서울 광진), (주)김장독(전북 군산), 인중모드(강원 원주), 태양글러브(경북 문경), (주)심원테크(서울 서초), 용마산업(충남 서산), 아름그린영농조합법인(충남 논산), 박스뱅크(주)(대구 달성), 현대산업(인천 서구)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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