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할인 가맹점 모집 홍보물[환경부 제공]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8월 시범 도입한 '국립공원 자원봉사 할인 가맹점 제도'를 확대하기 위해 24일까지 참여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원봉사 할인 가맹점 제도란 국립공원 자원봉사자에게 약정된 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전국 22개 국립공원 인근 식당, 숙박업소 등 가맹점 149곳을 모집해 10개월간 할인 가맹점 제도를 시범 운영한 결과 자원봉사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립공원 내 소상공인만을 대상으로 제도를 운용했으나, 올해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전국망을 가진 기업에도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자원봉사 할인 가맹점 가입 신청은 국립공원 인근 상점의 경우 가까운 국립공원사무소로 신청하면 되고, 전국망을 가진 기업은 국립공원공단 상생협력실(☎ 033-769-9513)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 가맹점은 국립공원 자원봉사 누리집(www.volunteer.knps.or.kr)에 할인 가맹점으로 등록하고, 현판과 홍보 책자 등 홍보물을 지원한다.

아울러 국립공원공단은 그간 시행해온 할인 교환권 방식에 더해 '국립공원 시민보호단증'을 제시하면 상시 할인(평균 10%)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을 올해 도입한다.

기존 자원활동가(986명)와 다양한 방식으로 국립공원 보전·보호에 여러 차례 동참한 자원봉사자(약 500명)를 '국립공원 시민보호단'으로 통합하고 단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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