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우리 사회의 숨은 의인들을 찾아내 상을 주는 '국민추천포상' 후보자를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사회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사람, 재산 또는 재능을 기부한 사람, 인명구조 또는 생명보호에 헌신한 사람,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데 힘쓴 사람, 역경을 극복해 주변에 희망과 용기를 준 사람, 국제구호 등으로 대한민국을 빛낸 사람, 사회 통합을 실천한 사람 등을 추천받는다.

후보자 추천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본인은 추천할 수 없다. 추천은 대한민국 상훈 홈페이지(www.sanghun.go.kr)와 모바일 사이트(m.sanghun.go.kr), 이메일(sanghun114@korea.kr), 우편, 방문 등의 방식으로 할 수 있다.

행안부는 추천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중 현지 공적 확인조사와 국민추천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한다. 포상 수여는 내년 3월에 이뤄진다.

국민추천포상은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는 사람을 국민으로부터 추천받아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고(故) 이태석 신부 등 420명이 포상자로 선정됐다.

조봉업 행안부 의정관은 "이웃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우리 사회를 밝고 따뜻하게 만드는 분들이 정부포상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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