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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직장맘지원센터 상담 30% 증가"코로나19로 불이익 늘어"
박찬균 | 승인 2020.06.16 12:13
직장맘 지원센터 간담회[서울시 제공]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올해 1∼4월 총 상담 건수가 61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99건보다 1409건(30%) 증가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직장맘 불이익 사례가 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중 '불리한 처우' 관련 항목은 1303건으로 전년 동기 958건에서 345건(36%) 증가했다. 불리한 처우는 임신·출산휴가·육아휴직 등 모성보호제도 사용 거부, 사용 후 복귀 거부, 부당해고, 임금체불, 직장 내 괴롭힘, 기타 노동법 위반 등 권리 침해가 발생한 사안을 말한다.

실제 사례를 보면 A씨는 육아휴직 복직 이후 정원이 1명이며 업무 수행과 관련한 자료가 전혀 없는 팀에 일방적으로 전보됐다. 사업주는 회식 자리에서 A씨 이름만 빼고 전체 근로자 이름을 부르는 등 직장 내 괴롭힘도 저질렀다.

B씨는 상급자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가 몇 시간 뒤 "임신 때문이 아니라 코로나19로 인력 조정을 하고 있으니 이달 말 퇴사하라"는 얘기를 들었다. B씨는 지원센터와 함께 이의를 제기했고 권고사직이 취소돼 현재 재직 중이다.

지원센터는 "돌봄 등을 위해 휴직을 선택한 직장맘은 강제사직을 당하거나 해고 1순위 처지가 된다"며 "고용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지금의 일자리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동부권, 서남권, 서북권 등 3곳에 있으며 각기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톡 채널, 상담 전화·이메일 등을 운영 중이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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