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지난 4일 구청 대강당에서 ‘2009년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경제자립을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성동구는 지난해에 이어 500개의 일자리를 마련했다. 성동구는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초등학교 및 각 시설의 노인인력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올해 사회기여도가 높은 사업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한 다는 계획이다.

발대식에는 방과 후 공부방에서 학습지도와 생활지도를 맡고 교통안전 지도와 유해환경감시 역할을 하는 ‘청소년지킴이’ 어르신, 한문, 바둑, 스포츠댄스, 수화노래를 가르치는 어린이집 ‘훈장선생님’과 경로당의 보일러, 수도, 전기고장, 도배 등의 집수리를 맡을 어르신, 공영주차장과 구립도서관, 청계천·서울 숲 안내지킴이, 웰빙밥상사업, 실버택배서비스등 각 분야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 500명이 모두 참석 했다.

이번에 구가 비중을 두고 추진할 사업으로는 관내 초등학교에 파견돼 초등학생들의 식사예절 및 편식지도를 통해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가르치는 급식도우미 ‘큰나무 선생님’과 민간어린이집에 일손을 돕기위해 파견될 ‘보듬이 할머니’ 등이다.

한편, 송파구도 오는 6일 송파구민회관에서 ‘노인일자리 발대식’을 연다. 이 사업으로 65세이상 1029명의 어르신들이 교통안전봉사단, 문화유적해설사, 동화구연강사, 전통예절 교사로 참여하게 된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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