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농아복지관에서 발간한 2019 시청각장애인 생활실태 및 욕구조사 자료집(2권)

제주도농아복지관은 작년에 이어 2차년도 제주지역 시청각장애인 실태 및 욕구조사를 실시한다.

올해 연이어 실시하는 시청각장애인 실태 및 욕구조사사업은 국가가 아닌 민간차원의 기관에서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첫 조사사업이라는데 의의가 크다.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나 연구, 사회적 인식이 거의 전무한 국내 현실에서  제주도농아복지관이 실시하는 생활실태 및 욕구조사 사업은 사회적 제도와 관심 밖에 소외된 시청각장애인의 현실을 알리며 시청각장애를 이해를 돕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도농아복지관 문성은 관장은“제주지역에서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을 첫 시행하는 만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시청각장애인을 직접 만나는 생활실태 및 욕구조사활동은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앞당길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이라고 확신하며, 생활실태 및 욕구조사를 통해 발굴한 한 분 한 분의 시청각장애인들이 사회와 단절되지 않고 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주도농아복지관은 작년 실시한 조사결과를 정리한 '2019 제주지역 시청각장애인 생활실태 및 욕구조사 결과보고서'와 복지사각지대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시청각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의 삶의 문제들을 심층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이야기를 엮어 만든「“시청각장애인은 우리의 이웃입니다” 사례집」을 발간하여 배포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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