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장애인, 고령층,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보격차 개선사업을 연중 실시한다.

정보격차 개선사업은 인터넷 등 정보이용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정보이용환경을 조성하고 정보이용능력을 높여 자립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사랑의 PC보급,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지원, 정보화 교육 등이 있다.

사랑의 PC보급 사업은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중고 PC를 정비해 민간IT기업의 무상 혹은 저가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저소득층과 복지시설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 약 3천대 이상을 보급할 예정이다. PC보급 신청은 서울 IT희망나눔 홈페이지(ithope.seoul.go.kr)로 하면된다.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지원 사업은 특수마우스, 시각장애인용 스크린리더 등 장애 특성에 맞는 총 44종의 보조기기를 제공하는 것으로 신청자 중 약500여명을 선발해 기기비용의 80~90%까지 지원한다. 모집공고는 6월경으로 예정돼있다.

서울시는 또 장애인, 고령층, 결혼이민자 등 약 1만3천명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복지시설과 민간단체에 강사지원단을 파견하고, 약 30여개의 복지시설과 민간단체를 선발해 정보화교육 사업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1~2급 중증장애인을 위해 전화상담과 전문교육강사와의 일대일 방문교육을 제공하며 시민인터넷교실(cyberedu.seoul.go.kr)을 통해 포토샵, 파워포인트 등 온라인 정보화 교육을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정보화교육 신청은 1588-2670.

이밖에도 학생, 학부모, 교원 등을 대상으로 건전한 인터넷 문화환경 조성을 위한 인터넷중독예방 상당 및 정보윤리 교육도 실시한다. 신청 02-6361-3157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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