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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임신지원 한곳에서 신청…'맘편한 임신' 서비스 개시20개 지역에서 시범 실시…난임부부 시술비 지원도 온라인 신청
박찬균 | 승인 2020.07.01 20:34

여러 정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하는 각종 임신지원 서비스를 한 곳에서 찾아보고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는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를 지난달 30일부터 20개 지자체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임신 지원 서비스를 받으려면 어느 기관에서 어떤 지원을 하는지 따로 찾아봐야 하고, 신청도 각 기관을 직접 찾아가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맘편한 임신'을 이용하면 엽산·철분제 지급,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KTX 특실 할인 등 전국 공통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10종과 임신 초기검사 등 지자체별로 제공하는 서비스 3종을 한 곳에서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가능한 서비스의 종류는 지자체별로 다를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은 뒤 행정서비스 포털 '정부24'(www.gov.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범실시 지역의 주민센터나 보건소 방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시범실시 지역은 서울 송파구, 인천 강화군, 광주 동구·북구, 대전 유성구, 경기 과천시, 강원 횡성군, 충북 제천시, 충남 아산시·당진시, 전북 김제시, 전남 해남군·함평군·완도군, 경북 포항시·성주군, 경남 창원시·사천시·밀양시·함안군이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도 맘편한 임신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동안 진단서 등 서류를 갖춰 보건소에서 방문 신청해야 했으나 이제는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제출·신청하면 된다. 난임부부 시술비 온라인 신청은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정부는 20개 지자체 시범운영을 통해 맘편한 임신 서비스의 미비한 점을 개선하고 내년 3월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할 방침이다. 원스톱 서비스 대상 지원도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국민행복카드·의료급여수급자·청소년 산모), 에너지바우처 등 4종을 추가할 계획이다.

맘편한 임신은 국민이 출생부터 사망까지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각종 공공지원 서비스를 묶어서 제공하는 '생애주기 패키지' 중 하나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안심상속', '행복출산'에 올해 '맘편한 임신', '온종일돌봄' 등 4종을 추가하고 2022년까지 창업·취업·주거 관련 서비스 등을 더해 11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국민이 원하는 지원을 미리,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패키지 서비스를 발굴해 맞춤형으로 제공, 국민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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