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척수장애인협회(회장 구근회)는 대보그룹(회장 최등규)로부터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 수익금을 후원받아 일상복귀 의지가 강한 척수장애인에게 ‘사랑의 휠체어’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된 그린콘서트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았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취소됐지만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은 ‘자선행사 정신은 중단될 수 없다’며 올해도 후원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사랑의 휠체어’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병원에서 정보제공 및 동료상담이 차단된 척수손상환자들에게 올바른 정보제공이 시급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어 척수장애 길라잡이인 ‘척수장애, 아는 만큼 행복한 삶’을 인쇄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이는 희망하는 척수손상환자에게 온라인 신청(구글신청)을 받아 발송될 예정이다. ※ 신청절차: 온라인 신청(https://forms.gle/o81QtaqnAaxXXaLt5) → 전화 확인 → 우편발송(착불)

이러한 척수장애인의 인권향상과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 척수장애인대회에서 ‘자랑스러운 자원봉사자’로 선정돼 국회의장으로부터 공로장을 받았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구근회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린콘서트 개최가 취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척수장애인들을 위하여 성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해준 대보그룹 서원밸리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중도∙중증∙중복장애의 척수장애인의 일상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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