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20년 후에는 사망자들이 현재의 2배에 달하고 장례산업 또한 동반상승해 5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은퇴자협회(회장 주명룡)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한국의 년 평균 사망자는 24만4000명선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장례비용을 1000만원으로 잡을 때 연간 사망자 24만4000명의 한국 장례시장은 2조4000억에 달한다.

협회는 “초기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사망시기에 도달하는 2030년대에는 사망자수가 2배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장례산업 또한 동반상승해 현재의 2배인 5조원 이상에 이르는 호황기로 들어 설”이라고 주장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에 따라 “고령친화산업의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장례산업이 어떻게 변화해 수용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업계와 정부의 연구가 뒷받침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20년간의 통계청 자료조사에 따르면 1995년의 사망자는 24만2838명, 10년 후인 2005년 24만3883명으로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10만명당 사망률은 1995년 532명에서 2005년 501명으로 떨어져 인구의 노령화에 걸맞게 노령인구의 증가를 말해주고 있다.

같은 10년 기간인 1997년의 10만명당 사망률 520명에서 2007년의 495명으로 수명이 길어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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