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김은희)에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에 참여한 청소년 중 7명이 올해 1차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에 전과목 합격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은 여성가족부와 강진군이 지원하여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의 학업복귀와 자립을 돕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해마다 중․고졸 검정고시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청소년들은 그동안 센터의 스마트교실에서 기초 학습 진단을 통해 검정고시 학습 멘토링, 무료 동영상 강의, 교재 및 식비를 지원 받으며 검정고시를 준비했다.

이번에 합격한 한 청소년(20세,남)은 “코로나19로 인해 공부하기가 정말 힘들었는데 센터 선생님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덕분에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고 좋은 성적이 나와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합격한 청소년들은 진로 검사 및 심리 검사 등을 통하여 직업 찾기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2020년 제2회 검정고시가 8월 22일에 시행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2차 검정고시 접수가 오는 13일부터 17일 진행됨에 따라 대리 접수 신청을 받고 있다. 검정고시 응시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사진(3.5cm×4.5cm) 2장, 신분증, 검정고시용 제적증명서(또는 부분합격증명서)를 지참하고 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강진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상담·교육·직업체험·취업 및 자립 지원 등 청소년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학교 밖에서도 청소년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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