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하 청소년상담원) 청소년자문단이 2020년 위촉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위촉식은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지난달 22일 진행됐다.

청소년상담원의 자문단은 만 15세~24세 청소년 1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위촉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약 5개월간 활동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청소년자문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언택트 청소년 상담복지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청소년 상담복지 사업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 개발된 대인관계, 정신건강, 진로, 가족 등 4종의 솔로봇 상담 콘텐츠 및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의 게시판 상담 체험을 통해 청소년 입장에서 느끼는 생생한 피드백을 전달하게 된다. 청소년상담원은 이러한 자문단의 피드백을 반영해 향후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과 부모의 고민을 재미있고 편안하게 풀어내는 팟캐스트·유튜브 <고민프리(FREE)상담소>를 직접 청취하고 청소년이 실제로 많이 고민하는 주제, 진행방식 등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기존의 청소년 상담복지 서비스에 대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피드백을 전달하고 더 많은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020년 12기 청소년자문단으로 활동하게 된 한 청소년은 주변에 진로와 학업으로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많은데 상담복지 서비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하게 돼서 기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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