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한승호 관장)은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된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위한 여름나기 선물 꾸러미를 지원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경로당 개방과 프로그램 진행이 어렵게 되자 어르신이 집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졌고 외로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게 되었다.

이에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은 어르신의 즐거운 여가를 위해 ‘토피어리 화분 만들기’, ‘방울토마토 화분 키우기’, ‘간식’ 등을 지원함으로 가정에서도 작은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이번 여름나기 선물 꾸러미는 관내 경로당 53개소 1030명에게 전달했으며, 경로당 회장 김00 어르신은 “화분에 이름 붙여서 잘 키울게요. 집에만 있으면 심심하고 말할 사람도 없는데, 방울토마토 열심히 키워서 코로나 종식되면 자랑해야겠다”라고 말했다.

한승호 관장은 “집에 보내는 시간을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어르신이 직접 제작해보는 키트를 기획했다. 앞으로도 코로나19 기간 내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로당 어르신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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