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시립봉담아동청소년센터는 19일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와 이주배경 청소년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진승) 시립봉담아동청소년센터는 19일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와 이주배경 청소년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형선 시립봉담아동청소년센터장과 노경신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에 대한 안전한 보호와 교육 사각지대 해소, 통합 복지 서비스 지원 등의 사항을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의견을 함께 했다.

청소년 복지지원법 제18조에 따르면 이주배경 청소년은 「다문화가족지원법」 제2조 제1호에 따른 다문화가족의 청소년, 그 밖에 국내로 이주하여 사회 적응 및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말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보호·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중심의 협력체계 구축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위기 예방, 집단 프로그램 등 관련 자원 연계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프로그램 관련 정보 제공 부문의 3가지를 골자로 한 것으로, 두 기관이 성심으로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형선 센터장은 “시립봉담아동청소년센터의 청소년 교육, 문화 활동, 정서 지원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공유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두 기관간의 사회 적응 지원 활동으로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성장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진승 대표이사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규모가 급증하고 있는 최근 추세에서 이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돌봄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들이 겪고 있는 고충을 덜 수 있도록 재단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시립봉담아동청소년센터는 지역사회 내에서 경제적·사회적·가정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호, 교육, 문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31명의 청소년들이 센터를 이용 중에 있으며, 코로나19로 긴급 돌봄과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