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단과 롯데홈쇼핑이 24일 초등학생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에 참여할 목소리 봉사단 '드림보이스 서포터즈' 발대식을 진행했다.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과 롯데홈쇼핑(대표이사 이완신)이 지난 24일 오후 3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드림보이스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드림보이스는 시각장애 아동의 문화접근성 향상을 위해 맞춤형 오디오북을 제작, 보급하는 사업으로, 2016년부터 롯데홈쇼핑이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018년 개정된 초등학교 3~4학년 교과서 속 자연, 과학참고도서 20권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서포터즈 모집은 지난 7일까지 진행했다. 전국의 따뜻한 목소리를 가진 신청자 약 750여명이 서포터즈에 지원하였고, 목소리 녹음 전문가 및 시각장애인 당사자의 심사과정을 거처 15명이 선발됏다.

서포터즈는 올해 12월 말까지 초등학교 3~4학년 교과서 속 자연, 과학 참고도서 20권을 낭독할 예정이며, 녹음 전 낭독 교육과 시각장애 이해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 함께한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은 “시각장애가 있는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자연, 과학의 상상력을 옷 입혀줄 서포터즈의 따뜻한 활동이 기대된다”며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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