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오는 30일까지 2009년도 ‘방송소외계층 및 미디어교육 지원사업’을 수행할 단체를 모집한다.

방송발전기금 28억26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장애인ㆍ노인 등 방송소외계층의 방송접근권 보장을 위해 방송수신기 및 장애인용 EBS 수능방송물 보급 및 창의적 미디어교육사업 등을 지원한다.

세부사업내용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수신이 가능한 디지털TV 7500대 보급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성방송수신기 5천대 보급 ▲난청노인을 위한 방송수신기 5000대 보급 ▲EBS 자막, 수화, 화면해설 방송물 보급 ▲ 모니터링, 세미나 등 장애인단체 기획사업 지원 등이다.

수혜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 우선적으로 보급되며 자막ㆍ화면해설 방송수신기는 1~2급 중증장애인에 우선 보급된다.

난청노인용 수신기는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 상 청각장애등급에 해당하지 않는 65세 노인으로 청력손실이 45~59dB에 해당하는 자에 한해 보급한다.

미디어교육 지원사업은 다문화가정, 새터민, 장애인,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미디어교육 교재개발과 미디어교육활동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시ㆍ도지사 또는 주무관청에 등록 또는 설립허가를 받은 비영리민간단체 및 비영리 법인으로 방송소외계층 권익보호 활동과 관련사업 실적이 있는 단체다.

미디어교육 지원사업의 경우 비영리 방송관련 학술단체 및 국공립ㆍ사립 초중고등학교, 사회복지시설 인가 신고한 지역아동센터나 공부방 등도 지원가능하다.

단, 불법시위를 주최ㆍ주도하거나 적극 참여한단체, ‘집회 및 시위에 관한법률’ 위반 등으로 처벌받은 단체는 보조금 지원이 제한된다.

지원하고자 하는 단체는 오는 30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서울시 송파구 중대로 135 IT벤처타워 서관 14층  한국전파진흥원 미디어전파부)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는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환경개선팀(02-750-2691, 2696), 한국전파진흥원 미디어전파부(02-2142-4602～4)로 문의하거나 방송통신위원회(kcc.go.kr) 또는 한국전파진흥원 홈페이지(korpa.or.kr)를 참조하면 된다.

장경민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