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R코리아는 가정의 달을 맞아 러브마일리지 캠페인을 실시, 적립된 마일리지 상당의 금액을 새생명지원센터에 기증했다.  <사진 최경훈 기자>

스포츠 캐주얼 웨어 'EXR'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5러브마일리지 캠페인'을 실시, 총 7백32만2천원의 적립금을 새생명지원센터에 기증했다.

EXR코리아는 3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소회의실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을 비롯한 EXR코리아 민복기 대표이사, 우수고객 2인, 소아암 아동 김주용(가명·6)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적립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EXR코리아 민복기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의 개념이 아닌 고객과의 지속적 관계속에서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오늘을 하나의 계기로 삼아 좀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소중하게 성장해야할 어린이들이 고난의 길을 가는 것은 어른들의 책임"이라며 "피붙이는 아니지만 나라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고통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항상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빗방울이 모여 강물과 바다를 이루듯 이번 기증식이 크지는 않지만 작은 정성들이 하나둘 모여 어린이들의 삶의 역사를 이루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주용 아동의 어머니 강애란 씨는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이라며 "여러사람이 후원해준 마음을 깊이 간직해 주용이를 더 잘 키워나가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러브마일리지 캠페인'은 불우한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한 기부행사로 EXR 고객이 적립한 마일리지를 홈페이지에 기부하면 참가자가 기부한 총 마일리지 상당의 금액과 이와 동일한 액수의 금액을 EXR코리아가 추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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