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장애인인권영화제가 오늘 4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명동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초청작 ‘투쟁은 계속된다(2008장애인투쟁영상)’을 포함해 30여개 작품이 상영될 이번 영화제는 각각의 장애유형을 가진 이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통해 장애인차별의 현실을 관객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손미숙 씨가 제작한 ‘나의 친구’는 지적장애 학생이 비장애 학생들과 학교생활을 하며 집단 따돌림을 당하며 겪은 장애차별을 지적장애인의 시각으로 고발했다.

인천 민들레야간학교 김순미씨의 ‘작은새의 날개짓’이 개막작으로 선정됐으며 영화제 부대행사로 진행된 장애ㆍ비장애인대상 영상제작교육 수료작품이 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영화제 전 작품은 자막을 제공되며 개막작과 ‘당신이 고용주라면 시각장애인을 고용하시겠습니까’, ‘나의 친구’ 3편은 화면해설 방식으로 상영해 시ㆍ청각장애인의 관람을 도울 예정이다.

제7회장애인인권영화제 관련문의 : 홈페이지 420.or.kr/fest, 전화 02-929-9890

- 상영일정 -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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