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수도권 5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 온라인창업아카데미‘Viva Seller’를 실시한다.

‘Viva Seller’란 Viva의 만세소리, 환호성을 나타내는 뜻과 본 사업에 참여하는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노인 온라인 판매자(seller)의 합성어이다.

참여를 원하시는 사람은 오는 27일까지 신분증, 이력서, 사진2매를 준비해 해당 노인종합복지관 중 가까운 곳에 직접 가서 응시하면 된다.

55세 이상 남녀를 5개 복지관에서 25명씩 총 125명을 선발, 10주간 창업기본교육, 세무와 법률, 전자상거래, 마케팅과 홍보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참여 복지관은 군포시노인복지회관,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서초노인종합복지관,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등이다.

이번에 개설되는 온라인창업아카데미‘Viva Seller’는 IT환경에서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통한 성공적인 노후생활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오픈마켓을 통한 활동에 초점을 두고 있다.

서경석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회장은 “협회가 오랫동안 노인일자리사업을 진행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디지털 기술들과 접목해 이번 교유과정을 마련했다”며 “노인들도 디지털 시대의 생산·소비 주체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제임스 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가 좋을 경우 향후 기존의 어르신 정보화 교육을 ‘온라인 창업 지원교육’으로 전환해 IT를 통한 노인 일자리 창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재성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노인인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정보강국인 한국에서 시도하기에 적합한 사업으로, 정보사회에 자칫 배제되기 쉬운 노인들에게는 노후소득을 확보하는데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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