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10일에 2020년 장애 인식개선 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1차시 과정을 진행했다. 사진은 이룸센터에서 진행된 교육 모습[사진=한국장애인개발원 제공]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2020년 장애 인식개선 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시범사업(이하 강사양성과정)’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개발원은 지난 8월 장애인복지 분야 현장 전문가 3년 이상, 장애 인식개선 교육 강의 경험 5회 이상 보유자 등을 대상으로 강사양성과정 참가자를 모집해 총 32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지난 10일에는 ‘장애 인식개선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한 최경숙 개발원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1차시 강사양성과정을 진행했다.

이어서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조효제 교수,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전지혜 교수가 각각 강사로 나서 ‘인권을 이해하는 과정’, ‘장애 인식개선 교육 강사의 철학 및 인식개선 방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강사양성과정은 오는 11월 14일까지 수요일과 토요일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며, 특히 올해는 비대면 방식이 적용된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병행 운영한다.

교육 참가자들은 강의 기획·설계의 베이직(BASIC), 강사 브랜딩 스페셜(SPECIAL), 강의 스킬 향상의 코칭(COACHING) 등 단계별 강사양성과정을 이수하며, 과제와 강의 시연 등 종합적인 평가 후 보건복지부·한국장애인개발원 전문 강사로 위촉돼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최경숙 개발원장은 “특히 이번 시범사업이 2021년 본 사업 커리큘럼 개발에 활용되는 만큼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강사양성과정에 참여하는 분들 또한 장애 인식개선 교육에 비전을 가진 유능한 강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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