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푸르메재단 이사장.

"시민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재활병원 건립에 동참 하세요."

8일 서울 중구 언론재단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시민-가업이 함께하는 푸르메재활병원 건립선포식’이 열렸다.

푸르메재단은 이 선포식을 시작으로 병원의 건립취지를 널리 알리는 한편 본격적인 대 시민-사회공헌기업 기금마련에 본격 나선다.

선포식에는 건립위원으로 참여한 사회각계 237명의 인사 대표들과 김성수 푸르메재단 이사장, 최영근 화성시장, 윤병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푸르메재단은 이날 유소년 장애인수영선수 김세진, 엄홍길 휴먼재단 상임이사, 가수 이은미, 나경은 아나운서를 재단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성수 이사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사회각층에서 이렇게 좋은 뜻에 동참해 준 여러분들이 있어 병원건립에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재활병원 건립에 계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성수 이사장이 윤석인 수녀에게 위촉장과 재단을 상징하는 해바라기를 전달하고 있다.

저소득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사업과 민간재활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해온 푸르메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건립기금마련 모금활동을 해왔으며 지난해 11월 경기도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일대 1만1500평 부지를 제공받았다.

2012년 완공 예정으로 150병상 규모로 세워질 이번 병원건립에 재단은 총340억원의 기금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35억원이 모금됐다고 이날 밝혔다.

재단은 향후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일영 아주대의대 재활의학과장)를 출범하고 올5월 병원부지조성 공사 착수, 북유럽ㆍ미국 등 선진 재활병원 조사 등을 통해 병원 건립 실무에 돌입한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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