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일 12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보건복지부 제1차관에 내정된 양성일 기획조정실장.[사진=청와대 제공]

양성일 신임 보건복지부 1차관은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복지부에서 사회복지·인구정책·연금정책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다. 서울 장충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인디애나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복지부에서 사회복지정책실장과 인구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1차관 소속 실장 직위를 모두 역임해 복지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 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와대는 1일 양 1차관 발탁 소식을 전하면서 "부처 업무에 두루 정통할 뿐만 아니라 업무추진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빈곤·위기 가구 지원체계 강화, 생애주기별 사회 안전망 확충 등 복지 분야 핵심정책을 차질없이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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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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