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실버복지센터 전경

불교총지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인선정사)이 운영하는 성북구립 석관실버복지센터(센터장 나석원)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오픈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센터가 휴관되어 있는 동안 성북구청의 지원과 우리은행의 후원으로 1층부터 옥상까지 거동이 불편하여 계단을 오르기가 힘든 어르신들과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포함한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 가능한 편의시설(승강기) 설치를 완공했다.

또한 세분화 되어있어 비효율적으로 운영된 공간들의 통합·확장공사를 진행했다.

기존 1층 강의실은 공간이 협소하여 프로그램 운영이 비효율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10인 미만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도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현재 33명이 수업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2층 다목적홀 강당은 복도 구분 없이 하나의 공간을 반으로 나눠서 사용하여 화장실 및 테라스 이용에 따른 마찰, 소음발생 등의 수업방해 요소들이 다양하게 나타나 별도의 복도를 내고 하나의 공간으로 통합하여 오로지 프로그램 운영만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 했다.
 
2층 복도를 따라가면 어르신들의 이용편의를 위한 ‘힐링쉼터’가 조성되었고 향후 미니 카페로 운영예정이다. ‘힐링쉼터(테라스)’는 센터 이용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하여 주민편의시설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센터 리모델링 공사와 더불어 가장 중요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이 바로 ‘센터 방역 및 위생관리’이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하향되면서 성북구 내 복지시설들이 10인 미만 프로그램을 부분적으로 개강하고 있다.

석관실버복지센터는 지난달 14일 1층 자율이용 프로그램부터 개강을 시작하였고 바둑·장기, 두뇌건강증진센터, 운동기구 이용이 가능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게 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방역물품을 구입하여 일 2회(오전/오후)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성북구 내 지역사회와 연계(성북구보건소, 석관동 주민센터, 성북구청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1명 배치, 성북노인종합복지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4명 배치)를 통해서도 매일 철저한 방역 및 위생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나석원 센터장(석관실버복지센터)은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하루 빨리 코로나가 잠식되어 더욱 많은 어르신들을 만나서 소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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