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복지재단(이사장 박성경) 운영하는 진도노인복지관(관장 장애순)에서는 지난 10월 27일(화) 이랜드 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섬복지 프로그램 ‘너도(島)나도(島) 행복합니다’ 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섬복지 프로그램 ‘너도(島)나도(島) 행복합니다’ 사업은 이랜드복지재단 지원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섬 마을 어르신들에게 건강 체크, 공기압 마사지, 이동세탁, 이미용, 주거개선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너도(島)나도(島) 행복합니다’는 진도군 조도면에 위치한 동거차도에서 진행되었으며, 평소 읍을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이미용 서비스와 공기압 마사지, 이동세탁을 진행하였고, 주방 위생 상태가 불량한 어르신 가정 씽크대 교체를 함께 진행했다.

동거차도는 진도항(팽목항)에서 배를 타고 2시간 35분 정도 가야 하는 섬이자, 일 1회 여객선이 운행하는 등 접근성이 매우 낮은 섬으로, 이번 프로그램에 조도면에서 행정선을 지원하여 섬마을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었다.

동거차도 어르신들은 ‘머리를 하려면 3일이 걸리는데, 복지관에서 이렇게 와서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 ‘다리 수술하고 아무것도 못하고, 빨래를 모아뒀는데 오늘 이렇게 해주니 꿈만 같다’며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진도노인복지관 장애순 관장은 “섬 마을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이랜드 복지재단과 시간 제약 없이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조도면사무소에 감사드린다”며 “섬이라는 접근성 때문에 복지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섬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하여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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