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기프트카 레드카펫' 캠페인[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혈액 수급의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헌혈 캠페인 '기프트카 레드카펫'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한 기프트카 캠페인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이웃에게 자동차를 선물하고 창업 지원을 통해 자립을 돕는 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는 자동차를 활용해 헌혈 참여를 독려하는 '프라이빗 픽업 서비스'와 '프라이빗 헌혈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라이빗 픽업 서비스는 헌혈 희망자를 제네시스 G80 또는 카니발로 헌혈의 집으로 데려다준 뒤 귀가까지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내년 6월까지 전국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현대차그룹은 5060세대 은퇴자들에게 전문 드라이버 교육을 시행해 운전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더쇼퍼'로부터 운전기사를 지원받아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헌혈 희망자가 원하는 장소로 쏠라티 헌혈 차량과 대한적십자사의 채혈 간호사가 직접 찾아가는 프라이빗 헌혈 서비스도 진행한다. 내년 6월까지 대한적십자사 선정 9개 혈액원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기프트카 레드카펫 캠페인을 소개하는 온라인 영상을 공개하고 캠페인 참여 독려를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영상 제작에는 헌혈유공장 은장을 수여한 배우 최강희가 함께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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