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27일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인 62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은 27일 진행된 개소식 모습[사진=한국장애인개발원 제공]

서울시 은평구에서는 처음으로 중증장애인 채용카페‘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이 문을 연다. 우리장애인복지관에 약 15.5평 규모의 카페로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2명을 채용한다.

개소식은 27일 우리장애인복지관 1층에서 열렸다.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이영훈 굿피플우리복지재단 이사장과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카페 개소를 축하하고 장애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카페 개소를 위해 개발원은 카페 기자재와 인테리어 등 설치비를 지원했다. 공간은 은평구 부지에 굿피플우리복지재단이 기부채납해 개관하는 우리장애인복지관 1층을 마련해 은평구립직업재활센터가 카페 운영을 맡는다. 카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한편,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2016년부터 중증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 62개 매장에 377여 명의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이번 카페는 특히 은평구에서는 첫 번째로 개소하는 사례로, 은평구 주민들에게 중증장애인 바리스타가 직접 내린 커피를 나눌 수 있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향후에도 이벤트 마케팅 등 대국민 홍보를 통해 카페 활성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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