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표창을 받은 조종희, 이배근, 박종삼, 김종원, 곽은순씨(왼쪽부터)

 
5월 5일 어린이대공원내 돔아트홀에서 열린 '제8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사회복지법인 영명보육원 조종희 원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는 등 어린이복지 유공자들이 각종 훈·포장과 표창을 받았다.

이날 조종희(68, 영명보육원 원장), 이배근(62,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회장), 박종삼(69,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회장) 씨등  6명이 국민훈장을 받는 등 모두 238명이 아동복지유공자로 선정됐다.

특히 연극배우 윤석화씨는 입양을 몸소 실천한 입양부모이며, 입양홍보대사로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홍보 캠페인에 참여한 공적이 인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 서울 개포초등학교 한수연 양 등 모범어린이 대표 10명에게는 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국민훈장 동백장: 사회복지법인 영명보육원 조종희 원장은
51년간 영명보육원장으로 재직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가정과 사회로부터 소외된 1천200여명의 아동을 건강한 사회인으로 배출하는 등 아동복지발전 크게 이바지했다.

△국민훈장 목련장: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이배근 회장은 36년간 시설아동의 복지증진, 미아찾기프로그램 개발, 아동학대예방협회 창립, 대한민국어린이헌장 마련 등 아동 및 청소년 보호와 사회복지 전문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헌신했다.

△국민훈장 목련장 :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은 평생 아동의 복지향상과 권익증진에 초점을 맞추어 어린이가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국 현실에 맞는 아동정책수립과 아동권리의식 고취 및 옹호활동에 헌신했다.

△국민포장: 사회복지법인 삼동소년촌 김종원 원장은 48년간 시설을 운영하면서 불우 아동의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했다. 기존 아동양육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공부방, 특수교육, 아동상담, 결식지원, 심리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서울시내 8개소의 지역아동복지센터를 출범시키는 등 시설 혁신에도 크게 기여했다.

△국민포장: 사회복지법인 성덕원 곽은순(83)원장은 6.25 한국전쟁이후 52명 전쟁고아를 보살피기 시작하면서 평생을 소외된 지역, 불우한 이웃,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올바른 복지의 길을 걸어오는 등 한결같이 사랑과 헌신의 봉사활동 추진해왔다.

△국민포장: 김익하(64) 변호사는 1981년부터 현재까지 불우아동 결연사업 후원에 열과 성의를 다하였으며, 특히 1984년부터 한국복지재단 경남지부 후원회장을 맡은 이후 20년 9개월 동안 불우아동의 결연과 자립 및 안정된 생활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대통령 표창: 연극배우 윤석화(49) 1996년 미혼모자 보호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애란원과 인연을 맺게되어 매년 수차례씩 그곳을 방문하여 미혼모들과 아기들을 위해 봉사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보내고 자신의 공연이 있을 때마다 수익금의 일부를 특별후원금으로 보내고 있다.

 

 

오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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