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2일 전남장애인권익옹호네트워크(총 18개 기관, 전남도 내 17개 장애인복지관, 전라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연대해 완성한 사전녹화 촬영영상을 비대면 방식으로 시청하는 ‘제4회 전남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코로나19 STOP! 우리들의 이야기 GO!’를 주제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각 기관장의 응원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 블루(우울증)를 겪고 있는 발달장애인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계기가 됐다.

‘우리의 미래는 누가 책임지는가?, 발달장애인 일자리 확대, 세상의 차별, 나의 이야기’ 등의 주제로 17명의 발달장애인이 자기주장을 펼쳤으며 더 나아가 본인의 목소리로 장애인 복지서비스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정한나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합 행사 진행이 불가능해져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개최하게 됐다”며 “향후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발달장애인 맞춤형 복지를 위해 적극 노력해 안전하고 즐거운 삶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발달장애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남발달장애인자기주장대회 영상은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카카오채널 및 페이스북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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