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결식아동의 안정된 급식지원을 위해 오는 7월부터 인천시 관내 전 단체급식시설 및 일반 음식점 등에 대해서 결식아동 급식지원 전자카드를 도입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결식아동 급식권의 종이발권으로 인한 급식권의 분실 훼손 급식권의 부정 불법사용 및 편취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급식권 사용에 대한 아동의 수치심 방지와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해 급식전달체계를 개선하고 급식권 발급, 사용, 정산, 지급 등의 행정 절차가 간소화돼 급증하는 아동급식지원 대상에게 적기에 안정된 급식 제공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급식권 사용으로 인한 결재방식 개선으로 급식제공 업소의 불편감 해소와 급식비 조기집행 운영과 더불어 급식권 사용으로 인한 신분 노출 및 아동불쾌감을 해소하고 보조금 사용내역 실시간 확인을 통해 예산집행 투명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9년 현재 결식아동 급식지원은 약 3만1822여명이 552개소의 단체급식소 및 일반음식점을 이용하고 있으며, 연간 예산은 약 130억원에 달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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