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초등학교 및 영동중학교 위생 및 활동키트 전달

구립서초유스센터의 상담봉사동아리 With Friend(중·고등학생 자살예방 지킴이)와 Youth Together(대학생 상담봉사 기획동아리)는 코로나 19로 인해 평범한 일상생활이 어려워진 취약계층 청소년과 그의 가족들에게 필요한 위생용품과 활동키트 제공사업을 기획해 진행했다.

이 사업은 8월 우면초등학교 지역사회교육전문가와 함께 청소년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욕구조사 진행 결과를 바탕으로 키트 제공물품을 선정했고, 11월 동아리 청소년들이 총 400명의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제공될 위생 및 활동키트(마스크, 손 소독 티슈, 비누만들기 활동키트, 그립톡)를 직접 포장했다. 동아리 청소년들은 활동키트 활용을 위한 영상 제작, 편집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그 의미를 더했다.

활동에 참여한 동아리 청소년은 “기획부터 포장, 영상 제작까지 함께한 우리의 마음이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마음의 선물이 됐으면 좋겠고, 집과 학교에서 안전한 일상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우면초등학교, 영동중학교 위생 및 활동 키트 전달
두 달여의 준비 기간을 마친 11월 19일, 구립서초유스센터는 영동중학교와 우면초등학교에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우면초등학교장, 영동중학교감, 구립서초유스센터장이 참석했으며, 오랜 기간 고심해 준비하고 구성한 위생 및 활동키트가 취약계층을 위한 단순 물품 제공이 아닌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는 되기를 바란다는 취지와 함께 그들의 정서지원을 위한 사업의 중요성도 논의했다.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등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이날 전달된 물품은 소형 마스크(150박스/7500개), 대형 마스크(250박스/1만2500개), 일회용 손 소독티슈(400박스/1만2000개), 비누 클레이키트(400개), 그립톡(400개) 등 이다.

이후에도 구립서초유스센터는 지역 내 청소년 및 양육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우울하고 지친 마음을 털어낼 수 있도록, 이와 관련된 비대면 활동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열악하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지역 내 청소년과 주민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연계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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