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관장 한승호)에서는 양천구 지역 내 어르신 3명, 지역주민 2명, 자원봉사자 3명, 복지기관 종사자 및 마을활동가 등 10명, 총 18명이 참여하여 코로나19 이후 노인복지관의 역할과 방향성을 주제로 ‘지역주민 온라인 소통의 날’을 진행했다.

이번 소통의 날을 준비하기에 앞서 11월 지역주민 대상 ‘더 좋은 복지관 만들기 공모전’을 실시함으로 ‘코로나19 이후 지역사회 내 복지관의 역할과 방향’, ‘어르신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 제안’, ‘기후 위기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을 위한 실생활 속 실천 방법’을 주제로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지역주민 온라인 소통의 날은 12월 10일 오전10시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해 온라인(ZOOM회의)을 통해 공모전 제안내용, 평택대학교 박지현 교수의 기조 강연(주제:코로나19에 따른 노인복지관 운영 방향성), 참여자 사전질문지를 토대로 의견 공유가 진행됐다.

박지현 교수의 기조 강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자신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지식, 심리, 건강, 위해요소 제거, 위생을 통한 방역 등이 마련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기관에서는 예방 차원의 프로그램인 보건소 연계사업, 환경지원사업 등 양천구 만의 돌봄 모델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했다.

양천마을 정미옥 이사장은 “현재 양천구는 2020년 5월 ‘양천시민사회연대’ 발족식을 통해 시민력의 향상을 이루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관내 사회복지기관,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기업의 연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2021년에는 양천구 만의 돌봄 모델로써 양천시민사회연대에 있는 여러 기관이 연계하여 어르신들의 안전망이 보다 다양하게 구축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승호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장은 “지역주민 온라인 소통의 날은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비대면 회의의 시작이었으며, 소통된 내용이 2021년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실무자들과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겠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이용 가능한 복지관,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자원을 공유할 수 있는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