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시설 등 사회복지기관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 방역의 새로운 역할을 할 한국K방역산업협회(가칭)가 설립돼 기대를 받고 있다.

노인요양시설 등 사회복지기관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 방역의 새로운 역할을 할 단체가 설립돼 기대를 받고 있다.

한국K방역산업협회(가칭)은 16일 창립총회를 열고 K방역의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한민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관련한 방역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일컫는 K방역은, 이제 전국민적인 합의와 동참이 절실히 요구되는 가운데 국제적 성공사례로 떠오른 K방역이 다시 한번 더 ‘코리아-프리미엄’의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방역산업협회는 앞으로 국내·외 방역산업관련 제도의 조사, 연구와 개선 건의는 물론, K-방역산업계의 애로와 고충 해소, 첨단기술과 디자인 개발과 품질개선 지원, 방역용품·장비의 검사제도 개선과 단체표준(KQ) 제정 운영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협회는 또 코로나19 대응이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함에 따라 각종 개선점과 추진사항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 들여 방역에 대한 개념과 역할에 대한 폭넓은 협의와 합의로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성철(전 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 초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한국K방역산업협회는, 우리가 지켜야할 원칙과 믿음에 있어서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곧게 뻗어 나아가 세상 속의 K방역으로 자리매김되는 것에 일조을 담당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하고 “즉, K방역은 생명경제로 나아가야 한다. 바꾸어 말하면, K방역은 생명존중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앞으로 무엇이 달라지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에 대한 철저한 자기 학습과 명제적 선택을 통한 극복과 전환의 순간, 그 순간에 우리 국가는 생명경제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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