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올해 모두 4340개 기관과 기업이 가정생활과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직장 문화를 조성해 '가족친화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인증을 받은 곳(3833개)보다 13.2％(507개) 늘어난 수치다.

여가부는 이 중 특히 모범을 보인 기관과 기업 19개를 선정해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대통령 표창에는 자녀돌봄을 위한 시차출근제와 돌봄휴가제 등을 운영한 삼성생명서비스 손해사정과 임금 감축 없는 2시간 단축근무와 원격 근무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한 풍림무약 등 4개 회사가 선정됐다.

여가부는 인증을 받은 기업에 가족친화 경영을 위한 자문과 온라인 자가진단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우수 사례를 영상물과 책자로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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