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김덕남 회장이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박마루 사무총장에게 방역마스크 기증 전달-패를 전해주고 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김락환 상임대표)는 지난 16일 여의도에 위치한 중앙보훈회관 1층 강당에서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김덕남)가 지원하는 방역마스크 5만1000장(KF94 2만5000매, 덴탈마스크 2만6000매)을 기증받았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김덕남 회장은 이 날 기증식에서 “우리 일상 속에서 마스크는 감염예방법 개정에 따라 착용 의무화가 되었고 필수품이 되었지만 그 필수품마저 넉넉히 갖지 못하는 국민들이 많이 있다”고 안타까워하며, “그러한 분들께 마스크를 지원하는 것이 국가적 재난사태에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한 방법”이라 생각하고 방역마스크를 기증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장총련 김락환 상임대표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대한민국상이군경회의 방역마스크 기증 의지를 높게 평가하며, 본격적인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감염에 취약해진 많은 장애인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장총련은 이번에 기증받은 방역마스크를 9개 회원단체 중심으로 배분할 예정이며, 각 회원단체들은 지역의 산하 지회 등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이번 방역마스크 기증을 계기로 장애계와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상호교류를 통해 국가적 재난상황인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아가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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