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WBL 휠체어농구리그 시상식이 18일 오후 5시 서울 리베라호텔 3층베르사이유홀에서 코로나19로 전용 출입구 마련, 전원 KF 94마스크 착용등 철저하게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최소의 인원으로 간소하게 치러진다.

최종 순위는 정규리그 2위로 챔피언전에 진출한 서울특별시청팀(이하 “서울”)이 정규리그 1위인 제주특별자치도팀(이하 “제주”)을 3전 2승으로 이겨 2연패의 영광을 안게 되었고 2위는 제주, 3위 춘천시장애인체육회(이하 “춘천”), 4위 수원무궁화전자(이하 “수원”), 마지막 5위는 대구광역시청팀이다.

개인 시상 부문에는 MVP 서울 오동석 선수, 베스트 5는 서울의 곽준성과 조승현, 춘천의 이치원, 제주의 김호용과 김동현 선수가 선정 되었다.

우수 지도자상은 우승으로 이끈 서울의 백승희 감독이 수상하게 되었고 심판상은 이재근 심판이 작년에 이어서 연속으로 선정되었으며, 올해 신설된 등급분류사상은 임우석 등급 분류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이 밖에 특별상 수상자는 신인상에 임문택 선수(제주), 인기상 이치원 선수(춘천), 감투상 한희석(수원)선수가 차지 하게 되었고, 2020년 신설한 WHEEL 상은 자유투성공률(%)을 기준으로 로우(low, 선수등급 2.5포인트 이하) 하이(high, 3.0포인트 이상) 포인트 별로 나누어 춘천 이치원 선수, 제주 김호용 선수(GOLDEN WHEEL), 춘천 이병재, 서울 조승현 선수(SILVER WHEEL), 수원의 유교식, 서영동 선수(BRONZE WHEEL)등 6명이 수상하게 된다.

한편, 올시즌 휠체어농구리그에 참가한 선수들을 위해 생수와 스포츠음료를 후원한 동아오츠카(주)와 경기력 향상 및 스포츠 상해 예방을 위해 경기장에 트레이너를 파견해준 (사)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에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휠체어농구연맹은 전 국가대표 감독이자 서울 감독이었던 고 한사현 감독에게 휠체어농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고자 공로패를 수여하기로 하였다.

연맹의 최욱철 총재는 “리그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불굴의 투지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내년에는 더 충실한 리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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