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와 부산 사상구, 광주 서구가 올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일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0 복지 행정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복지 행정상은 1년간 지역복지 사업 11개 분야에서 성과가 우수한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에는 총 88곳이 선정돼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의 표창과 함께 포상금(총 16억원)을 받았다.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 부문에선 서울 은평구·부상 사상구·광주 서구,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에선 서울특별시·대구 수성구, '지역사회보장계획' 부문에선 대전광역시·경기도·경기 오산시·경북 의성군·서울 관악구,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부문에선 서울 서대문구·대구 달서구·경남 창녕군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부문에선 전남 진도군, '사회보장급여 점검·관리' 부문에선 충북 충주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부문에선 서울 성동구,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부문에선 서울 은평구,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 부문에선 경기 부천시, '사회서비스원 운영지원' 부문에선 경남 김해시,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 부문에선 전남 고흥군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서울 은평구는 대상 2개, 최우수 1개, 우수 1개 등 총 4개 분야를 휩쓸어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발생한 '방배동 모자 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사건들이 반복해 발생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현장에서 더 꼼꼼히 살펴봐 주시기 바라며, 정부도 지자체와 협력해 제도개선 및 지역복지 발전에 한층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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